오사카 엑스포, 미래를 만나는 문
2025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엑스포는 ‘미래 사회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가 모여 지속 가능하고 기술 중심의 미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서 ‘경험’을 중심으로 한 공간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각국의 파빌리온은 국가별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낸 하나의 ‘미래 시뮬레이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꼭 봐야 할 혁신적인 파빌리온 5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1. 일본 파빌리온 – 기술이 삶이 되는 공간
개최국인 일본은 늘 엑스포의 핵심. 이번 파빌리온은 AI, 로봇, 친환경 에너지 등 일본 기술의 정수를 모은 공간으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로봇 가이드부터 스마트 도시 시뮬레이션까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뮬레이션 체험은 SNS에서 벌써부터 화제 되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관람객 인터랙션, 가상현실 기반 도시 체험,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 전시
⸻
2. UAE 파빌리온 – 사막 위에 그리는 그린 퓨처
두 번째로 사막의 나라 UAE는 지속 가능성과 미래 도시를 주제로 파빌리온을 꾸몄습니다. 태양광과 물 재활용 시스템, 스마트 농업 등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막에 펼쳐진 초록빛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하이라이트: 사막 기후를 고려한 친환경 구조, 인터랙티브 전시, 미래형 농업 모델
⸻
3. 미국 파빌리온 – AI와 인간의 공존
세 번째로 미국은 ‘연결과 창조’를 테마로, AI ·우주·바이오 테크를 중심으로 한 파빌리온을 선보입니다. ChatGPT와 같은 AI가 실시간 대화 가이드로 등장하고, 민간 우주 탐사와 관련된 몰입형 전시도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관람객이 직접 AI에게 질문하고, 미래의 삶을 설계해 보는 코너가 인기입니다.
하이라이트: AI 대화 체험, 스페이스 테크 전시, 스타트업 혁신 공간
⸻
4. 프랑스 파빌리온 – 예술과 기술의 감각적 조화
네 번째 프랑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예술적 요소를 중심으로 파빌리온을 구성했습니다. 친환경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며, 내부에는 미디어 아트와 AI가 결합된 전시가 가득합니다. ‘미래 도시 속에서 인간성은 어떻게 유지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공간이 많아서 참여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하이라이트: 친환경 구조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문화와 기술의 융합
⸻
5. 사우디아라비아 파빌리온 – 네 엄(NEOM)의비전
마지막 다섯 번째 사우디는 미래형 도시 ‘네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파빌리온을 꾸몄습니다. 가상현실로 NEOM의 미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스마트 인프라·에너지·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전시가 준비돼 있습니다. 아랍 특유의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 NEOM 몰입 체험관, 스마트시티 모델, 중동식 미래 건축 디자인
⸻
📍마무리
오사카 엑스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각국이 꿈꾸는 미래를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각 파빌리온은 그 나라의 현재와 비전을 그대로 드러내며, 그 속에서 ‘내가 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 5곳을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파빌리온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본인에 맞게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